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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선물로 수제 블루베리잼 만들었어요

by plus alpha 2015. 1. 1.



친구들과 선물을 교환하기로 했는데 ,

처음에는 많이 고민 되지 않았으나 끝에가 다되어 고민이 되더라구요 

처음에 골랐던 것들은 마음에 들지 않을거 같고...

평소 저는 수제차를 좋아하는데 이건 또 호불호가 갈려서 고민고민하다가

집에 있는 블루베리를 이용해서 수제잼을 만들기로 했어요 ! :D






이렇게 사진으로 보면 그럴듯하죠?

그.러.나....처음해보는 것이었고 요리를 좋아하는 편도 아닌지라 시행착오가 있었어요..

일단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

블루베리잼은 매우 쉽답니다!





다이소에서 산 병들을 이렇게 물에 데쳐주면되는데 한 오분 정도면 충분한거 같아요

라벨도 어차피 이렇게 데치면 쉽게 떼어지니 고생해서 뗼 필요없답니다.

단, 끓는물이 아닌 찬물에 같이 끓이세요





무려 1kg하고도 200~300g정도의 양을 자랑하는 블루베리에요 !
눈에 좋다고 이키로나 사놨는데 씨앗이 씹혀서 먹기 불편하더라구요 ㅜㅜ;





블루베리를 힘껏 세척해줍시다 ㅋㅋㅋ

저같이 귀차니즘이 없으시다면.... 반으로 자르는것도 괜찮아요





그리고 설탕을 넣어주세요! 블루베리는 충분히 단 열매이기 때문에 

설탕 원하시는 만큼 넣으시면되요 저는 500g 넣은거 같기도하고... 잘모르겠네요





요래요래 잘 비비면서도 꾹꾹 눌러주세요!

이렇게 눌러주셔야 덜 힘들거에요 ㅋㅋㅋ

그러고서 좀 말랑해진거 같으면 끓는 물에 넣습니다!





그리고 계속 저어주시면서 , 블루베리를 꾹꾹 눌러주세요!

벽을타고 눌러주시면 더 잘되더라구요

이 짓은 20~30분해주시면됩니다!!

레몬즙 넣으면 점성도 있고 유통기한도 좀 더 길어지고

맛도 새콤달콤 ~ 너무 달지 않아요


그.런.데 !! 제가 여기서 실패한것이 있으니 ...

저는 다른분들 보니 점성이 매우 있으시길래 

찬물에 한번 떨어뜨렸는데 흩어지지않고 점성이 있는걸 알았으면서도 

욕심내어 더 끓여버렸어요 





이렇게요 !! 딱봐도 엄청졸인거 보이시죠? 한시간 넘게 했고 제가 원하는 점성이 나왔다죠


하.지.만 !! 불을 끄니 바로 좀 딱딱해지더라구요  

그래도 쫄깃하니 맛있어서 병에 넣고 냉장고에 넣었는데 

다음날되니 풀수 없을정도로 딱딱해져버리고 엿가락처럼 되었어요 

그래서 병쨰로 팔팔 끓으니 다행히 녹아서 ,

물을 더 첨가하여 졸여줬답니다.

이렇게 하니 다행히 다시 돌아왔지만.... 정말 노가다에요

그러니 무.조.건!!! 찬물에 한방울 떨어뜨렸을때 퍼지지않는다면 성공이니 병에 넣으세요

넣고 냉장고 넣지말고 그대로 실온에 두시고 다음날에 너무 물이 많은거 같다면

그떄 졸이셔도 늦지 않아요 

또 잼묻은 냄비는 물부어서 놔두면 알아서 깨끗해진답니다~ 설거지하기 편해요 !





이게 바로 처음에 바로 먹었던 그맛이에요 

전 이대로 유지될줄 알았건만 ㅡ.ㅡㅋㅋ

그래도 새콤달콤해서 참 맛있답니다.

그렇다면 이제 연말선물을 위해 블루베리잼을 포장해야겠죠?




그런데 양은 이정도밖에 안되요... 네개나 사왔는데 OTL.....







그래도 친구양은 나왔으니 다행이죠 ㅜㅜ

뚜껑위에 스티커를 붙여줬는데..





이거하나로 또 엄청고민하다가 결국엔 이걸로 골랐네요 ㅋㅋㅋ





그리고 도일리를 이용해서 이렇게 해주었어요 

마침 너무 두꺼워서 사용못하고 있던 끈으로 한층 더 예쁘게 :D





그 위에는 또 심심한 거 같아서 스티커를 붙여줬는데 

엄청나게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이것만 30분잡아먹은듯..






결국에는 가장 무난한 스티커로 ㅋㅋㅋㅋㅋ

정말 저의 정성이 마구마구 들어갔져?





그리고 또 엄청고민고민하다가 고른 라벨...

병이 긴편인지라 ..(작은거살걸....)  맞추기 까다로웠는데

결국 아끼고 아껴두었던 알퐁스 무하 스티커를 사용했어요 

제 친구는 그냥 구겨 버리겠지요 ㅜㅜㅜ 흑흑..

그래도 널 위해 희생하게thㅓ !!





ㅎㅎㅎㅎ 제가 봐도 너무 마음에 들어요 ㅋㅋㅋㅋ

생전 이런거 좋아하지도 않더니 왜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여성스러워질까요?





제껀 귀찮아서 라벨지 하나 붙여줬습니다 ㅋㅋㅋㅋ

선택장애라 힘들어요 ..





뭔가 심심한거 같아 태그를 만들어줬는데 

마스크사고 딸려오던 나뭇잎으로 데코도 ㅎㅎㅎㅎ





뒤집으면 또다른 디자인이라 , 심플하게 스티커 하나 붙였어요 





쨘 !! :D





포스팅하기도 힘들어....





봉지로 또 싸서 진짜 파는것마냥 해주고!





드디어 완성 ~~~!!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닙니다.... 

선물박스 포장을 해야죠 ㅡㅡ+




블루베리잼이 또 입에 안맞으 수 있을거 같아서 덤을 넣었어요 

이건 에뛰드 콜라겐 크림이에요 ㅋㅋ

박스째로 주려했는데 박스에 들어가지도 않고 박스가 좀 손상됬어요 





큐티큐티한 엔젤 랩핑지로 사줬답니다.





요번엔 핸드크림 ㅎ_ㅎ !!




부피 차지하면 안되니까 간단하게 해줬어요




꽉꽉 ~ 들어차보이시나요?





편지도 써줘야죠 !! ㅎ.ㅎ 

제비뽑기로 선물 가져가는거라 저렇게 제목을 지었어요 





이 편지지는 짧게써도 풍성해보여서 좋아요 ㅋㅋㅋㅋㅋ

꼼수 !! 





이거 포장하는데도 얼마나 걸리던지 증말 .. ㅜㅜ 어휴

도일리 세장 겹쳐주고, 스탬프 꽝꽝





레드떙땡이 리본으로 이렇게 묶어주고요 

제가 리본을 잘 못묶어서 좀 헤멨어요 

다행히 친구가 무척 좋아해줬어요 :D 

이 다음에는 연말파티 포스팅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