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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a movie

루시 결말에 대한 나의 생각 (주관적)

by plus alpha 2015. 2. 14.




루시 (2014)

Lucy 
6.6
감독
뤽 베송
출연
스칼렛 요한슨, 모건 프리먼, 최민식, 아므르 웨이크드, 줄리안 린드-터트
정보
액션 | 미국, 프랑스 | 90 분 | 2014-09-03
글쓴이 평점  


루시 줄거리


대신 배달 부탁을 받은 루시. 그런데 그 물건을 배달하러 오자 어딘가로 끌려간다.

그리고 눈을 떠보니 자신의 배에는 무언가가 들어있고 뇌가 이상해지며 고통도 모르는 몸이 되어버린다.



루시 감상문



이 감상문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루시는 단순히 스칼렛 요한슨이라는 배우라는것, 여성액션물이라는게 마음에 들어서 보고싶었던 영화였다.

그런데 평점이 생각보다 별로였고 미성년자 금지라 안보려고 했다.

하지만 의외로 미성년자 금지까지는 아니었다. 

그래서 줄거리를 읽는데 소재와 발상이 독특해서 선택했지만 영화를 보고 난 후에는 실망감이 들었다.

 우리나라의 배우 최민식이 나온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일단 이 영화는 현실성이 다분히 없다. 

나는 현실성이 있는 영화를 좋아해서 인터스텔라도 별로였다.

하지만 sf는 대부분 그렇기 때문에 이해하고 넘어가지만, 루시는 좀 심한거 같다

어떻게 보면 감독의 대담함에 박수를 치고 싶다. 

그리고 갈수록 스릴보다는 뭐하는거야?라는 생각만 들었다.

스토리가 둥둥 떠다니는 느낌.. 왠만한 영화는 재밌게 잘 보는데 루시는 정말 시간의 아까움을 알려줬다

지루하기 시작했고, 스칼렛요한슨의 연기력도 별로였다.

오히려 웃음만 나오는 장면도 꽤 있었다.

가장인상적인것은 결말이었지만 허탈하기도 하고 어이가 없기도했다.

그래도 깊이 있게 그 뜻에 대하여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영화이기는 한다.



씨네 평론가가 밸런스를 무시한채 단순하게 폭주한다고 평가했던데 완전 공감된다. 

 굳이 말하면 소금없는 영화? 밍밍을 넘어서서 처음에 새로운 맛을 기대하고 

상품 샀다가 맛이었없지만 이상하게 중독되는 스프라고 보면된다

생각하고 싶다면 추천하고 액션뭐이런거 보고싶으면 비추다.


어쨋던 기존의 영화의 틀과 다르지만 나와는 안맞는 영화였다. 게다가 b급영화같았다.

가장 무리수였던것은 사람을 부르기도 하고 조절할 수도 있던거...

 100프로에 달해서 영화처럼 폭발하거나 변화한건 동의하고

. 하지만 왠지 저 ~ 멀리 미래에 이영화가 각광받을거 같은건 왜일까?


내 방식대로 해석하자면 ... 

1. 우리뇌가 몇퍼센트밖에 안쓴다는것도 거짓설이란게 드러났는데, 결말보니 더 허무했다. 

그래도 보니까 니네 인생좀살아! 착하게살아!라고 감동이 외치는 느낌도 났다.

루시를 보면 아무 욕구도 없기 때문에 마치 로봇같았기 때문이다.

나도 가끔 진짜 아무것도 하기 싫을때가 있는데 그때는 진짜 삶의 의욕이 안난다. 

모든걸 알고 있고 결말도 알고 있다면 그만큼 인생살기도 귀찮고 싫다

. 그래서 신이 우리를 보는 즐거움으로 사는게 아닐까 생각할때도 있다. 루시의 가설이 맞다면 신이 100퍼센트 뇌다에 한표. 

그래도 영상미는 마음에 들었다. 특히 스칼렛 요한슨이 이쁘게 나온다는거.

또 usb로 진화했고 지식을 전달한다쳐도 , 결국 사용하는건 10퍼센트의 인간들인데 그게 진화가 맞나 싶기도하다.



2. 루시는 100프로나 뇌를 쓰게 되지만 인류를 위해 자신을 쓴다. 

반면 미스터장은 인간으로 태어났고 생명을 부여받았지만 남을 해하게 하는데 산다. 

그리고 미스터장은 영원히 죽으며 루시는 또다른 생명을 부여받으며 usb가 된다

 결국 그녀의 인간의 육체는 사라질지라도 이땅에 뿌리박혀 존재하는것... 

어쨋던 내가 말하고자 하는것은 세상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면 누군가의 삶속에서도 

때로는 지식에서도 영원히 살아있단 소리가 아닐까? 

 별생각없다가 미스터장 죽은 장면에 루시가 그것으로 뭘해야할지 이제 당신도 알겠지라고 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나저나 usb가 우주던데 가지고싶다.










웃겼던 장면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