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볼거리 루트 - 알차고 재미지던 코스

얼마전에 홍대에 놀러갔었다. 멋모르고 학생 때 갔을때는 계획도 없어서 정말 재미없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다시는 가지 않았다.

그러나 홍대에서 정말 먹고싶은것도 있었고, 친구가 자꾸 놀자고 해서 가게되었다.

계획하는 걸 좋아해서 이리저리 일정을 짜봤는데, 나같이 홍대라는 곳을 호기심으로 가고싶어하시는 분들에게

알차게 재미있게 놀라고 루트를 한번 공개해본다! 나는 특히 거리 간격까지 생각하기 때문에 .. 귀찮으신 분들에겐 추천.

01. 밤스버거

첫 행선지는 밤스버거였는데 아침겸점심겸으로 먹었다.

밤스버거는 데프콘이 '나혼자산다'라는 프로그램에서 먹다 지치겠다고 말해서 화제가 되었던 곳이다.

실제로 엄청난 양에 여자둘이 먹으면 배가 터질거 같았다.

초코파이튀김이라던지 오레오퉤김도 특색있게 갖추어져 있는 곳이다.

자세한 밤스버거 포스팅은 여기

02. KT&G 상상마당

상상마당은 전시회를 하고는 하는데 전시회를 기대하고 갔지만, 사실 볼거리가 많지는 않아서 

밑에 층에 있었던 아트스퀘어가 더욱 재미있었다. 왜냐하면 아이디어 상품이 많기 때문.

그러나 음악좋아하고, 특히 밤에가면 라이브홀이 있어서 재미있을거 같다.

04. 프랑스에 다녀온 붕어빵

붕어빵이 별거 있겠어?하고 줄서서 먹어봤던 프랑스에 다녀온 붕어빵. 웨이팅이 길지 않아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붕어빵은 크로와상 빵 식으로 되어있으며 위에는 은근 큰 설탕들이 뿌려져서 굉장히 맛있다.

게다가 안에 앙금도 내가 원하는 맛으로 정할 수 있어서 더욱 맛있다. 한번쯤은 꼭 가보시길

더 자세한 붕어빵 포스팅 보기

04. 그리다꿈 전시회

그리다꿈은 카페인데 갤러리도 하고 있는 곳이다. 다만 홍대에만 점포가 두곳이기 때문에 헷갈리지 않도록.

또 수줍다고 해서 그냥 나오지 말고 커피를 사지 않더라도 왼쪽에 문이 따로 있으니 당당히 들어갈것.

운좋으면 실제로 디자이너도 만날 수 있는듯하며, 무려 2층부터 시작해서 3층까지가 갤러리고 

굉장히 넓기 때문에 구경거리도 많으며 한적하여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더 자세한 그리다꿈 포스팅 보기

04. 뽈랄라 수집관

추억에 잠길 수 있도록 추억의 물건들이 가득가득한 공간. 못보던 물건들도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데,입장료가 있다.

하지만 그리 저렴한 입장료에 오랫동안 보게 되기 때문에 낼만하다. 유명한 홍대 볼거리 중에 하나이다.

더 자세한 뽈랄라 수집관 포스팅 보기

05. 해피히피

뽈랄라 수집관에서 조금만 올라오면 찾을 수 있는 해피히피는 가게 자체는 좁지만 이국에 온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국적이고 히피스러운 가방,옷,팔찌 등이 있으며 한창 유행했던 드림캐쳐를 보면 충동구매가 일어날 수 있으니 주의!

드림캐쳐는 수작업으로 만들기 때문에 더욱이쁘고 팔찌도 에스닉해서 정말 이쁘다.

더 자세한 해피히피 포스팅 보기

06. Key

프리마켓 안열었다고 슬퍼할일 없다. 여러 디자이너들이 직접만든 아이템들이 여기있다.

생활창작가게로 개성넘치고 아기자기한 물품들을 볼 수 있다.

더 자세한 Key 포스팅 보기

07. 누보

진정한 디저트를 맛보고 싶다면 누보를 추천한다. 조용하고 아늑한 공간으로 맛있는 냄새가 풍기는 곳이다.

특히 디저트를 잘 만드는 곳이라서 자주 애용할 듯싶다. 특히 밀푀유는 기본을 탄탄하게 해놨다.

더 자세한 누보 포스팅 보기

07. 홍대 길거리공연

역시 홍대하면 버스킹 아닐까? 개성있는 다양한 사람들이 버스킹을 하므로 구경하기에 딱 좋다.

놀이터에서 잔잔한 음악을 감상하는것도좋으며, 길거리에서 참여도 할 수 있는 공연을 보는것도 좋다.

대신 사람이 많으니 알아서 끼어서 볼것 ^.^

08. 철판볶음밥전문점

그냥 그랬던 곳이기는 하나 맛있다는 사람들도 많으니 일단 넣는다.

대체로 달콤한 맛이며 철판에서 볶은뒤 가져다 주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더 자세한 철판볶음밥전문점 포스팅 보기

홍대 볼거리 루트 

밤스버거 -> 웅진 -> 프랑스에 다녀온 붕어빵 -> 그리다꿈 전시회 -> 뽈랄라 수집관 -> 해피히피 -> key -> 누보 -> 길거리 공연 -> 철판볶음밥

+ 그 외

뽈랄라에서 누보까지 걸어가는 길에 보이는 곳. 아기자기한 물품이 많이 있다.

홍대거리에 있는 개. 솜사탕을 사면 이 개를 만질 수 있는 영광을 누리는데 솔직히 개가 불쌍했다.

스트레스가 매우 많지 않을까 싶다 ..

어쨋든 이 코스로 다니다보면 이 외에도 많은것을 구경할 수 있다.

시카고 피자를 안먹은건 살짝 아쉽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