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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a movie

영화 그녀를 보고...

by plus alpha 2014. 6. 26.


그녀 (2014)

Her 
8.5
감독
스파이크 존즈
출연
호아킨 피닉스, 스칼렛 요한슨, 루니 마라, 에이미 아담스, 올리비아 와일드
정보
드라마, 로맨스/멜로 | 미국 | 126 분 | 2014-05-22
글쓴이 평점  






인공지능 , 저에게는 굉장히 매력적으로 들리는 부분이에요 . 

사람마다 각자 가지고 있는 공허함과 외로움이 있죠 . 

그래서 사랑으로 채워보려고도 하고 , 게임으로도 채워보려고도하고, 음식으로도 ,패션으로도.. 

이 세상은 사랑때문에 돌아간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죠 

누군가에게 부러움을 받고싶은것.. 높은 위치가 되는것 등등 모두 

결국에 사람에게 사랑을 받고 싶은것이죠 . 

사람의 고독감을 잘 건드리는 영화가 나왔더라구요 .

처음엔 재미있었으나 점점 지루해지더라구요 . 

특히 사만다와 ㅅㅅ를 하는 부분부터 본격적으로 이건 아니다 싶었어요 .

사람이 아닌 .. 인공지능과 ? 

저는 전철에서 스마트폰을 정신없이 만지는 사람들처럼

영화에도 정신없이 OS를 만지는 사람들을 보면서 깨닫기 시작했어요.

주인공이 빙글빙글 거리를 도는 모습을 보면서 

현실이 점점 느껴지기 시작했구요.


그래서 중간 중간 봤는데 , 영화 역시 OS가 아닌 사람과의 관계를 강조하더라구요 

물론 OS 덕분에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깨닫기는 하죠.


영화는 이 말을 하고 싶었던게 아닐까요.

' 컴퓨터,OS에 매달려봤자 그것은 허무한 것 . 결국은 사람과의 상호작용이 중요하다 '

나날히 새로운 과학기술로 우리의 시선을 빼앗긴 하지만

원래 생각하는 동물인 인간으로서는 잠깐 뿐의 재미잖아요.

저도 여러가지로 미디어에 빠져봤는데 , 역시 싸우기도하고 의견이 안맞기도하지만

사람이 제일 좋긴해요. 

여러가지로 생각하게 만들어준 영화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