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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y in a letter

슬로베니아펜팔 FROM/TO. A (3)

by plus alpha 2015. 2. 24.

Third penpal story with E from Slovenia

슬로베니아 펜팔 A와의세번째 펜팔 이야기



FROM. A

2015.01.03 -> 2015.01.15 (12)





직접그린 눈송이가 인상적이었던 편지.

크리스마스에 맞춰서 저렇게 보낸듯 싶다.





뜯어야할 곳을 알려주는 A의 친절함 ㅎㅎ





내용이 정말 많았다 ~ 뒤까지 꽉꽉!!

슬로베니아 사람들은 새해가 되면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가거나 나간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우리나라는 고향이나 부모님의 집으로 내려간다고 했다.

슬로베니아의 문화를 알면서도 한국의 문화를 설명해주며 나도 배우니까 참 좋았따.

또 슬로베니아는 이번에 40cm정도 눈이 쌓였다고 한다 ~

나는 그정도 눈이 쌓인적이 없어서 슬펐건만.. ㅜ.ㅜ

이쪽 나라도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주고 받거나 하지는 않는거 같다.





내가 전에 보내준 편지도 고마웠고 그림이 자신보다 났다고 하는데...

정교함으로 봐서는 나보단 슬로베니아펜팔이 더 잘그리는듯...

그리고 슬로베니아는 24년밖에 되지 않은 나라라고.

물론 유고슬라비아이기 전까지 말이다 !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슬로베니아 역시 우리나라 마냥 많이 당한거 같다. 

이 부분은 답장에 물어보기도 했는데 내일 직접 찾아보기도 해야할거 같다.





레이저 프린터로 이렇게 사진을 프린터 해서 보내주는데 

보기가 매우 쉬워서 좋다 ^^





이 빵은 Potica라는 슬로베니아의 패스트리 빵이다.

월넛으로 되어있다는데 아마 고소하지 않을까?

휴일에 먹는 음식이라 크리스마스에도 먹었다고.





첫번째 사진은 A가 사는 마을인데 굉장히 작아서 지루하기도 하지만 평화롭다고 한다.

숲도 많아 동물도 많다고.

그래서인지 A의 꿈이 동물학자다.


아래의 사진은 이드리야(IDRIJA)라는 곳인데

A의 고등학교가 있는 곳이었던듯 싶다.

수은광산 때문에 유네스코로 지정되었다.





이곳이 바로 슬로베니아 펜팔이 다녔던 이드리야의 고등학교.

이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내 중학교도 참으로 예뻤단 생각이 뜬금없이 들었다.





이건 크리스마스에 만들었다고 하는데 ,

이름이 remake인가 보다. 

슬로베니아의 50퍼센트 넘는 인구가 가톨릭이라는데 A도 그런지 궁금하다. ㅋㅋㅋ

괜히 나도 천주교라 좀 더 반가운느낌?








자신이 머무는 곳을 표기해놨는데 ,

크로아티아와 이탈리아 사이에 있는 나라구나 ~!!

여러나라 사이에 껴있네 ~~





마지막으로 슬로베니아의 우표 ~ 왠버섯이래?



이번 편지로 인해서 슬로베니아에 매우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다른나라의 역사에 대해 아는것이 너무 재미있다 ㅎㅎ



TO. A

2015.02.25->




앞뒤로 꽉채울 검은색 편지지.

흰색으로 쓰면 정말 이뻐보인다. 





새해카드도 넣어줬다. 





나는 프린터가 없어서 이렇게 엽서로 보내줬다. ㅜ.ㅜㅋ

프린터 있으면 신나게 우리나라 설명할텐데... !
남대문시장에 가서 숭례문을 봤다고 말했는데 , 슬픈 사실도 이야기해줬다..





새해에 한국인들은 어떻게 지내냐는 말에 

우리는 앞서 말했듯이 고향에 내려가기도 한다고 했다.

그리고 꼭 떡국은 먹는다고 ... ^^ㅋ 

떡국한그릇에 나이 한살을 매겨서 농담으로 두그릇이상 먹으면

그만큼 나이 든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했다.





이렇게 포스팅 쓰다보니 제사 이야기는 까먹어버렸네(...) .. 다음년도에 이야기하는걸로...

대신 설날에는 웃어른에게 새해인사로 절을하고 그들이 아이들에게 용돈을 준다고 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연날리기도 한다고..

발그림으로 그려야한다닝...OTL...





겉봉투 디자인은 요렇게 ~

저 kato 마테... 자꾸 손에 묻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우표를 보라!!






무게 : 41g

금액 : 139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