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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y in a letter

프랑스펜팔 TO/FROM. E + 항공소형포장물 (5)

by plus alpha 2015. 2. 23.


Fifth story with my French penpal E

프랑스 펜팔 E와의 다섯번째 펜팔 이야기


FROM. E





정말 오래간만의 프랑스 펜팔일지다. 

내가 한 일년정도를 답 못하고, 늦게서야 답하고..

이 친구도 많이 바빴는지 몇달후에나 답이 왔다.

서로서로 바쁘다보니 연락을 못한거지.

근데 정말 오래도 펜팔했고 , 횟수도 많은 친구다. 

2010년도 전부터 했으니 진짜 오래된거지.





선물을 보내왔네 ~ 




무거운것만 골라서 보내준듯... ㅋㅋㅋㅋㅋ
무거운거 들으면 우편 무게 많이나가는데 몰랐나?





사탕 스티커가 너무 이쁘다. 사실 사탕을 좋아하지 않아서 친구 주고 하나 먹었다

사탕이 너무이쁘고 귤모양이라 무척귀여웠다

어릴때 이런 사탕 많이 보였는데 지금은 어디갔을까?





요 두가지는 멀까요 ~?

하리보는 무화과 맛인데 정말 맛없었다.. ㅜㅜ

한입먹고 뱉었다.. 하리보쨔응.. 날 배신했어..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파는건 아닌거 같은데 좋았음 ㅋㅋ

하리보사랑함..






과자는 진짜 맛있었다.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는데 , 부들부들하면서 아기아기한 느낌? ㅋㅋㅋㅋㅋ
이거 우리나라에 수입들어오는 거 같은데 조만간 리뷰를 위해서  하나 사먹어야겠다. 






왠 카라멜잼?? 같은걸 보내왔다.

내가 잼좋아한다고 해서 보내준거 같다. 

여기꺼 구글링하니까 카라멜 전문 회사인거 같다. 





진짜 저렇게 조금 퍼먹어봤는데 달아서 미치는 줄알았다. 

아직도 저 상태로 냉장고에 있는데 

어떻게 먹어야할지 방법을 모색해봐야겠다 ㅜㅜㅋ

친구가 추천해준방법은 갓구운 토스트에 촥 ~ 녹게 바르는건데 상상만해도 맛있을듯





엽서도 빠지지않고 보내줬는데 참 이쁘다 '-'♡

위의 엽서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모티브가 된 콜마르라는 곳이다. 

아래 엽서는Demeure leonard de vinci 라는 곳에 여행가서 사온거 같은데 

성과 정원이 정말 아름답다고 한다.

내 생각에 레오나르드 다빈치 성에 갔다가 온거 같다. 






엽서에 행복한 새해보내고 크리스마스 잘보내라고 

그림 그려놨는데 진짜 귀여웠다. ㅋㅋㅋㅋ 

프랑스펜팔은  그림도 잘그린다. 





얘는 항상 편지를 많이 쓰는데 문제는 프랑스 서체와 섞여있어서 

내가 잘 못알아 보겠다는거. 

그래서 나는 짧게 보내고는 했었다.

그래도 길게 보내주는 아주 고마운 친구다. 

전직 경찰인데 디플로마 딴다고 지금 더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는데 대단하다는 생각과 함께 반성도 된다. 

분명 출발점은 같았는데 지금은 프랑스 펜팔이 선두를 달리는 느낌?

나와 비교하면 안되지만 약간 씁쓸하기도 했다.


일본을 매우 좋아하는 덕후 소녀인데 , 한국에 많은 흥미가 있다며 조만간 갈거갔다고한다.

그때 E를 봐야할텐데 190이라는 키에 경찰 밀리터리 군도 갔다온 이 친구 얼마나 포스가 흐를까?

도둑도 잡고 , 살인자도 잡고, 무술대회에서도 일등을 했는데 ..

게다가 흰색 바이크도 샀다고 한다. 


그리고 내가 프랑스에 오면 자신의 집에 머무르라고 한다. 

손님방이 아~주 많다고 ㅋㅋ 약혼자도 있는데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데도 

둘이 알콩달콩 잘사는가 보다. 



TO. E




일단 해피 뉴이어 카드를 보내주고 





엽서도 보내준다. 

첫번째 엽서는 청계천 ~ 사실 볼거 없다고 쓰려다가 말았다. 

왜냐면 내가 첫 서울 올라갔을때 기대했었는데 정말 실망했던 거거든 ㅋㅋㅋ

서울에서 유명하고 여름에는 물놀이를 즐긴다고 써줬다.

두번째는 최근에 간 남대문시장에 있던 숭례문!

어떤 미친놈이 숭례문에 불질렀다고 말해줬다.

나는 그냥 불난것만알았지 프랑스펜팔한테 써주려고 

자세히 알아보니 숭례문말고도 또 했다매? 어휴..






우쥬우쥬 !! 깔맞춤 진짜 너무 좋다!!!!

나도 니가 한국에 오길바라고 우리집에 머물길 원한다고 했다.

다만, 내가 이사갈 경우에란 마음은 속마음으로..

왜냐면 지금집은 곰팡이가 너무 많아서 ㅜㅜ ... 





마트에서 파는 뻥튀기를 사왔다.

우리 전통 과자를 알려줘야하지 않겠어?

어느샌가 길가에서 보이지 않는 뻥튀기인지라 마트에서 몇장안되는거 샀다 ㅜㅜ





설날이니까 잡채도 사왔는데 , 이거 말고도 좋은 레토르트 제품이 많이 나왔다.

나야 절대 사먹을일 없지만 보내주기에는 좋은게 많았다.

된장국, 북엇국, 떡국 등등... 

사재기 해놔서 보내줘야할거 같다.





문제는 설명하는거.... 제대로 영어로 쓴게 맞나 싶어서

발그림으로 그림까지 그려놨다.





물론 책갈피도 보내줬지 .

좀 일봉풍 나는 한복이지만... 한복맞아 !!





김도 줬던거 같은데 ㅋㅋㅋㅋㅋ또 보내줘야지


-> E가 말하길 이거 뭐냐고. 그래서 김이라고 하면서 일본에서 보지 않았냐고 했다.

왜냐하면 일본에서 봤을거 같아서 설명을 안했거든.

김은 밥에 싸먹는 것이고 일본사람들이 한국김을 더 좋아한다고 하니, 본적은 있은나 못먹어봤다고.





스티커도 몇개 보내줬다. 과연 사용할런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우쥬로 깔맞춤 한 이유는 상자때문..

사용했던 상자인데 , 디테로 가려놨다.

그래서 다 우주 컨셉으로 가기로 정했다.


-> 이 포장 마음에 들었단다.




내가 보낸것들 전체샷 +_+





무사히 잘 도착하기를 바란다 ㅜㅜ 제발 분실되지 않기를 !!!

정말 정성 꽉꽉 넣어서 보낸거란마랴..





프랑스 항공소형포장물은 388g에 6500원이라는 가격이 나왔다.

등기는 오래걸린다는 루머가 있어서 하지 않고 그냥 보냈다.